Erzsamatory Weblog


재테크 고수가 되려면 꼭 알아야 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의 종류


금융상품에 대하여 잘 알고 있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제대로 된 재테크를 실현하고 싶다면 금융상품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이 꼭 필요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 예·적금 금리의 인하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펀드나 주식과 같은 복잡한 재테크에 뛰어들게끔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유럽이나 미국과는 다르게 은행 예·적금을 투자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우리나라에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의 가장 기본인 금융상품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재테크 초보자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금융상품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에서 설명하지 않는 좀 더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글은 추후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은행의 예금 및 적금


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예금과 적금은 가장 일반적인 금융상품입니다. 모든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 소비자가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재테크 금융상품입니다. 또한 금융기관이 파산하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이자 포함 5,000만 원까지는 금융 정부기관인 한국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기관을 대신하여 지급[1]을 해주기 때문에 원금손실 위험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에 따른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은행 예금 및 적금의 수익률은 금융 소비자가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 중에서 가장 낮습니다. 2015년 4월 25일 기준, 제1금융권에서 판매되고 있는 예·적금 상품 중 가장 높은 세전 금리는 수협중앙회 은행의 독도사랑학생부금(3년)의 연 3.5%입니다. 소득세와 지방세를 제외한 세후 금리는 약 2.9%이며, 연간 물가상승률은 약 1% 내외이므로, 은행 예·적금의 실질 금리는 1.9% ~ 1.4%입니다. 만약, 연 2% 내외의 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에 투자한다면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가 됩니다.[2]

은행 예·적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는 방법과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한다면, 신분증[3]을 들고 가야 합니다. 만 14세 이상의 청소년 또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면, 예·적금 계좌를 만들고자 하는 은행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상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특수한 상품을 제외한 모든 예·적금 상품에 대하여 인터넷 가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은행 예·적금 상품에 투자하는 금액의 비중은 투자 자산 중에서 가장 낮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은행 예·적금은 금리가 너무 낮기 때문에 재테크를 위한 금융상품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금융상품, 펀드


펀드는 금융 소비자가 주식이나 채권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금융상품입니다. 물가상승률 + α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은행의 예·적금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투자 및 재테크 금융상품입니다. 하지만 펀드는 은행 예·적금과는 달리 예금자보호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금융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원금 손실 위험이 존재합니다. 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므로,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평가액이 원금보다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펀드에 투자할 때에는 미래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펀드란 다수의 인원에게서 투자 자금을 모아 각종 금융 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이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금융 상품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금융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은 공모형 펀드인 경우가 많습니다.[4] 공모펀드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금융 감독기관의 엄격한 감시를 받습니다.

사모펀드는 공모펀드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특정한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이용하여 주식, 채권, 기업 등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49인 이하의 전문 투자자로부터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상품이며, 따라서 어느 투자자가 사모펀드에 투자한다는 것은 이미 해당 펀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가정할 수 있습니다. 전문 투자자로 구성되는 사모펀드는 금융 당국의 펀드 자금 운용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높은 수익률에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은행 예·적금으로는 최대 연 3.5%의 고정된 수익률세전을 얻을 수밖에 없지만, 펀드의 경우에는 한정되지 않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펀드 상품에 따라 그 수익률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펀드는 물가상승률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와 펀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제대로만 알고 있다면 펀드 투자에서 손실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펀드 투자를 할 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펀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초보 투자자를 위한 펀드투자에 대한 모든 궁금증 정리 / 펀드가입방법 등 by Walter Erzsa


다가갈 수 없는 그대, 주식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면 주식투자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주식투자는 기업의 분할된 소유권주식 또는 지분에 투자하는 재테크입니다. 상장 기업의 주식에 투자를 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에는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식투자는 매우 위험한 재테크입니다.

위험한 재테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도전하는 이유는 수익률에 있습니다. 경제와 산업, 기업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하고 있다면 주식투자를 통하여 매우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경제와 산업에 대한 이해를 기본 지식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재테크는 아닙니다. 하지만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주식투자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주식투자를 함으로써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비록 주식투자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 하더라도, 앞으로의 재테크 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때만큼 경제신문을 정독하는 때는 없을 것입니다. 경제신문은 경제와 재테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등록되어 있는 몇 개의 글이 주식투자와 관련된 전문적이고 정확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주식투자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의 글 목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카테고리: 자산관리/주식투자 정보


주식과 같이 상장된 펀드, ETF


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상장지수투자신탁 또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5] 위에서 설명했던 펀드는 은행 또는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지만, ETF는 주식시장에서만 거래할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에 증권계좌가 있는 경우에만 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ETF는 인덱스펀드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덱스펀드란 KOSPI, KOSDAQ과 같은 지표를 추종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증권 지표가 상승하면 펀드 수익률도 상승하고, 증권 지표가 하락하면 펀드 수익률도 하락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최근 ETF를 액티브펀드의 성격으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실제로 증권시장에는 매우 다양한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ETF는 펀드와는 달리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펀드는 환매 시점과 결제 시점에 큰 차이가 있지만, ETF는 매도 시점과 결제 시점이 주식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ETF 매도 후 이틀이 지나면 결제대금이 증권통장에 입금됩니다. 그렇다고 이틀 동안 매도대금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주식이나 ETF를 매수할 때에는 예수금의 형식으로 해당 매도금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도대금의 현금 결제만 이틀 뒤에 이루어지는 것일 뿐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해당 금액을 매도 후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과는 달리 ETF에 투자할 때에는 매매에 따른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펀드의 특성상 ETF의 가격에 모든 세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과 비교해볼 때, ETF는 세금을 따로 납부하지 않아도 되므로 체감상 ETF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좋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도 ETF는 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자랑합니다.


상대적 안전성 최고! 채권


채권은 주식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주식이 기업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채권은 기업의 채무증서를 나타냅니다. 즉, 주식은 기업에 대한 투자, 채권은 기업에 대한 자금 대출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주식과 채권 중 어느 금융상품이 더 위험할 것 같습니까? 물론 주식이 채권보다 더 위험한 금융상품입니다. 주식은 기업에 자신의 돈을 투자한 것이지만, 채권은 기업에 자금을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채권에 투자한 사람은 기업이 파산하더라도 잔여 재산 분배를 통하여 원금에 대한 100%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파산 기업의 잔여 재산이 채권 상환에 모두 사용된다면, 해당 기업의 주식의 가격은 모두 0원이 되며, 이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투자한 금액의 100%를 모두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채권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알아보아야 하는 사항은 채권의 등급입니다. 채권의 등급은 파산 위험을 보여주는 척도인데, AAA 등급이 가장 높은 등급이며, D 등급이 가장 낮은 등급입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채권 부도의 위험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고, 등급이 낮으면 채권 부도의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B 등급 이하의 채권은 파산의 위험이 매우 높은 채권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바로 이 등급의 채권이 투자 부적격 채권으로 분류됩니다.

채권은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금융상품이지만, 평가 등급이 낮은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상당한 위험을 떠안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채권 등급이 낮으면 낮을수록 액면 이자율이 높으며, 일부 재테크 지식이 부족한 투자자는 높은 수익률만 보고 투자 부적격 채권에 투자할 수도 있으니, 초보 투자자라면 반드시 채권 등급에 대하여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펀드와 주식의 차이점


펀드와 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직접투자와 간접투자의 차이점에 있습니다. 펀드는 펀드매니저에 의하여 운용되는 대표적인 간접 금융 투자 상품입니다. 하지만 주식은 투자자가 직접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투자를 해야 하는 직접 금융 투자 상품입니다. 경제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면 주식 투자에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그렇지 못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경기 호황기에는 투자자에게 펀드 투자를 권장하는 것입니다. [6]

주식에 투자할 때 투자자는 반드시 분산 투자에 대하여 잘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투자금이 한 쪽으로 집중되면서 투자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펀드에 투자할 때에는 투자자가 그렇게 심각하게 분산 투자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대신 운용해주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분산 투자에 대한 고민은 투자자가 아니라 펀드매니저가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펀드에 투자할 때 분산 투자를 완전히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펀드 투자에 있어서도 펀드의 종류, 투자 지역, 투자 성향에 따라 투자 금액을 적절하게 분배하는 것이 투자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보 투자자가 투자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분산 투자를 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펀드슈퍼마켓의 카트폴리오 기능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펀드투자를 하는 방법 by Walter Erzsa


펀드와 ETF의 차이점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펀드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은행 예·적금과 비슷한 방식의 금융상품이지만,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될 수 있는 상장된 펀드입니다. 펀드에 가입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은행 또는 증권사에 방문만 하면 되지만, ETF에 투자하는 것은 조금 복잡합니다. 가장 먼저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ETF는 주식시장에서만 거래될 수 있기 때문에 증권계좌가 필요합니다. 증권계좌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만 개설할 수 있으니, 미성년자라면 ETF에 투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증권계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생길 수 있는 모든 궁금증 정리 / 증권통장 만드는 방법 등 by Walter Erzsa

ETF는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매수와 매도가 매우 자유롭습니다. 펀드는 매수와 환매를 할 때 펀드마다 다르게 설정된 기간을 필요로 하지만, ETF는 주식 거래와 동일한 기간만 소요됩니다. 현금의 유동성 측면에서 보자면, 펀드보다 ETF가 현금화에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 - 아직 갈 길은 멀다!


지금까지 가장 기본적인 몇 가지 금융상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재테크를 하려고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만 설명하였습니다. 이 글에서 설명한 금융상품 외에도 ELS, 선물·옵션, 외화(예금) 등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매우 많습니다. 이 글은 재테크 초보자를 위하여 작성되었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금융상품만을 집중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추후 작성하는 글에서는 진정한 재테크 고수가 되기 위하여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금융상품에 대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에서 설명하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내용을 잘 숙지한다면, 나머지 금융상품에 대한 내용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29007&cid=42090&categoryId=42090 [→]
  2. (0.018 * 0.846) - 0.01 = 0.005228 [→]
  3.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확인서, 학생이라면 학생증 가능 [→]
  4. http://www.erzsamatory.net/191 [→]
  5. http://ko.wikipedia.org/wiki/상장지수_펀드 [→]
  6. http://www.erzsamatory.net/191?category=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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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EHYUN LEE
    JAEHYUN LEE
    2015/10/09 03:36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